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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피보팅(pivoting) 이란?

SStarter 2020. 12. 14. 23:31

피보팅(pivoting) 이란?







코로나로 인해 기업, 개인, 자영업자 아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자주 나오고 있는 용어가 피보팅이다..


피보팅(pivoting)은 공을 든 채 한쪽 다리를 고정시키고,

다른 한쪽 다리를 이쪽 저쪽으로 움직이며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는 것을 가르키는 농구 용어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판매 방식이나 대상을 바꾸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들을 농구 용어인 피보팅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한쪽 다리를 이쪽 저쪽 옮기면서 출구를 찾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가장 좋은 예이다.






스타벅스의 피보팅?





스타벅스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영업 시간이 제한되고 좌석 이용 등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스타벅스의 매장당 매출이 전년 대비 20~30%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에서 균일한 맛과 풍미를 제공한다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배달과정에서 얼음이 녹거나 온도가 변하면서 맛이 변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런 스타벅스가 최근 강남에 배달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

고객이 앉을 공간은 없고, 배달 기사 분들이 대기할 공간만 있다.


배달을 해도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등으로 배달 가능 품목을 선정했다. 

매장으로부터 반경 약 1.5㎞이내로만 배달, 최소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기존의 방식이나 가치를 바꾸면서 출구를 찾아가는 것이다.



스타벅스 외에도 많은  피보팅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고, 어렵다는 뜻이다.


빨리 코로나 시대가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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