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니스(NEES)족 이란?

니스(NEES)족 이란?

또 하나의 신조어가 생겼다.

니스(NEES) 족이다.

니스족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니트(NEET) 족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니트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의 줄임말이다.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교육, 훈련 등의) 조차 없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니스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Social Activity 의 줄임말이다.

교육, 경제 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까지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경제적 고립에 사회적 고립까지 더해진 형태이다.

(*출처 : 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에서 최근 <새롭게 주목해야 할 니스족 이슈와 진단 보고서> 라는걸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에서 니스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남성 보다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과 육아로 인해 사회활동이 저조해지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청년층의 비중도 꽤나 큰 것 같다.

앞으로 청년 층에서 니스족이 더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청년들의 삶은 더 개인화 되고, 팍팍해질 것 같다.

"요즘 애들은 집에서 게임, SNS만 하고 열심히 살지도 않는다."

"빨리 빨리 취업하고 사회생활을 해야 철이 든다."

가끔 이와 비슷한 말을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다.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그 이면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사람도 만나기 싫고, 게임 같은 것에 의존하며 현실을 회피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마음을 잘 알아서인지 니스(NEES) 족이란 말이 더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