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점정] 과자 봉지 분리수거_(feat.비닐 딱지)

비닐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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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다 먹고 나면 봉지로 딱지를 접으시는 분들이 꽤나 있다.

 

 난 군대에서 제일 많이 본 것 같다. 이렇게 딱지로 접으면 왠지 보기에도 좋고, 부피가 작아지니 버리기도 편하다. 군생활에서는 빠르고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이 어느 정도 깔려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과자 봉지는 딱지로 접어서 버리면 안된다. 그대로 버리면 재활용 될 수 있는 비닐들도 딱지로 접으면 재활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

 

 재활용품 선별장에서는 비닐이 얇고 가벼워야 기계가 빨아들이는데, 딱지로 접으면 부피가 커지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기계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아울러 풍력을 이용하는 재활용 공정에서는 딱지로 잡힌 비닐이 잘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선별이 어려워져 결국 폐기한다고 한다.

 

 사람이 직접 선별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빠르게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상태가 좋은 비닐을 골라내는 것은 쉽지 않다. 딱지로 접혀 있는 봉지는 내부가 깨끗한지 확인하기 더 어렵다.

 

 이처럼 선별이 어려워지면서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과자 봉지를 딱지로 접는 것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재활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과자 봉지 처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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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봉지는 어떻게 버려야 재활용에 도움이 될까?

 

1. 내부를 최대한 깨끗하게 한다.

 

   기름이나 염분은 재활용 원료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2. 접지말고, 평평한 형태로 잘라서 버린다.

 

   이 봉지의 내부는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줘야 한다. 위에서 말한 선별 과정을 생각해보면 쉽다. 선별자들이 확인하기 쉽고, 기계가 잘 빨아들일 수 있고, 바람에 잘 날아갈 수 있도록 잘라서 버리는게 좋다.

 

3. 한꺼번에 모아서 배출한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가는 캔, 유리, 비닐 등을 섞어서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선별장에서 선별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확률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모아서 배출하자.

 

 

 

재활용을 위해 앞으로 과자 봉지는 접어서 버리지 말자.위 3가지 사항 꼭 숙지하여 재활용률을 높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