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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자존감 수업

SStarter 2021. 8. 28. 10:00

남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


 

 마음 문제를 풀 때, 사람들은 원인 분석에 지나친 에너지를 낭비하느라 문제 해결을 위해 남겨놓은 에너지가 없다. 지친 뇌는 엉뚱한 판단을 한다. 불가능한 것에 집착한다. 대표적인 것이 남에 대한 생각이다. 잠을 못 자고 밥맛까지 잃어가면서 남을 생각한다. 아무리 고민하고 관심을 주어봤자 바꿀 수 없는 문제에 집중한다.

 

 가령, 회사사 상사에게 혼이 나서 밤에 잠이 안 온다 치자.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에 자다가도 자꾸 깬다.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게다가 상사는 아주 깐깐한 사람이다. 그래서 또 야단을 맞는다.

 

 여기서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는 수면 리듬을 되찾는 것이다. 잠을 푹 자면서 피로를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우울감은 잠만 잘 자도 해결이 된다.

 

 남에게도 문제는 있다. 상사의 성격 문제도 있고, 아래 직급 사람들이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조직 문화도 문제다. 하지만 그걸 먼저 해결하려다가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것 두 가지가 '남'과 '과거'다. 나의 문제, 그중에서도 바꿀 수 있는 문제부터 손을 대야 한다. 

 

 

 

 

 

 

 물론 내가 바뀐다고 해서 남이 바뀐다는 보장은 없다. 내가 잠을 잘 자게 되고 업무 능력이 좋아진다 해도, 그 사람은 계속 나를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이다. 남의 인생은 변함없겠지만, 내가 변하면 삶의 만족도가 20점에서 70점 정도로 상승할 수는 있다. 그게 낫지 않겠는가.

 

 

(*자존감 수업 266~267p)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962059

 

자존감 수업

자존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book.naver.com

 

 

 

생각 & 적용해보기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것 두 가지가 '남'과 '과거'다.

이 말 참 멋지다. 바뀌지 않는 걸 바꾸려고 하면 힘만 든다. 상대가 바뀌기를 기대했다가 실망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저자의 말처럼 내가 변하는게 더 낫긴 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도 남을 바꾸는 것보다는 훨씬 쉬우니 차라리 내가 변하는걸 택하는 수 밖에. 적어도 가능성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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