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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집트 사자의 서

SStarter 2019. 1. 3. 00:24

이집트의 사자의 서








이집트 인들은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죽은 사람의 몸을 미라로 만들고,

사자의 서와 함께 피라미드에 묻어주었다.


위 그림은 이 사자의 서라는 고대 이집트 문서의 일부분이다.


저승으로 들어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이다.

인간이 죽은 뒤 어떤 일이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신화인 것이다.


그림의 왼쪽부터 시작해보자.

맨 왼쪽에 흰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이다. 그 옆의 자칼의 모습을 하고, 그의 손을 자고 있는 존재는 아누비스라는 신이다.

죽은 이의 심장을 저울에 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울의 한쪽에는 심장. 또 다른 한쪽에는 깃털이 있다.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의 심장이 깃털 보다 가볍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만약 죄를 많이 지어서 심장 무게가 깃털보다 무거우면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심장과 깃털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면 죽은 자의 영혼은 다시 육체에 남아 부활한다고 믿었다. 이집트인들이 시신을 미라로 만든 것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날 때를 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울 옆에는 부리가 뾰족한 새 머리를 한 신의 모습이 보인다. 토트라는 신이다. 서기들의 수호신이라 한다.

죽은 이의 죄를 받아 적는 역할을 한다. 


그 옆에 손을 들어 망자를 안내하고 있는 신은 태양신인 호루스다. 이집트 최고의 신이며 매의 얼굴을 하고 있다.

호루스는 가장 끝에 흰옷을 입고, 긴관을 쓰고 있는 존재에게 망자를 데려 간다. 

이 초록색 얼굴을 한 남자는 저승의 왕인 오시리스 이다. 

오시리스는 자리에 앉아 최종 심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시리스 신화








오시리스에게는 세트라는 동생이 있었다.

세트는 어둠의 신인데, 왕이 되고 싶은 욕심에 형을 죽이고 시신을 토막내어 나일강 곳곳에 뿌렸다고 한다.

형제의 누이였던 이시스는 흩어진 오시리스의 시신을 한 곳으로 모았다. 그리고 마법으로 토막을 하나로 연결해 연처럼 하늘에 띄우니

오시리스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오시리스는 죽음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상의 왕이 되지 못하고, 저승의 왕이 되었다.

그 후 이시스와 오시리스 사이에 아들이 하나 태어난다. 

그 아들이 이집트의 수호신, 매의 얼굴을 한 호루스이다. 훗날 호루스는 세트를 죽이고, 스스로 파라오의 수호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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