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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육일약국 갑시다

SStarter 2019. 7. 30. 00:18

육일약국 갑시다_김성오




회사 선배가 꼭 읽어 보라고 권한 책이다.

삼성 경제연구소에서 휴가철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한다.

때마침 휴가철이니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저자인 김성오 씨를 보면.... 정말 옆집 아저씨처럼 구수(?)하시다.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약대 출신으로 조그마한 동네 약국을 운영셨는데,

남다른 경영 철학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기업형 약국으로 성장시켰다.


제조업에 뛰어 들어 영남산업이라는 회사의 대표로도 계셨다.

나중에는 메가스터디의 부사장이 되셨다.


약사 - 제조업 대표 - 교육업체 부사장

이 연관성이 없는 분야를 넘나 들며 승승장구 하신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이 아저씨 참 대단하다. 뭔가 특별하신 분 같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이 분은 정말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메가스터디 부사장으로 계시던 시절이다.

영입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힌 스타강사에게 8개월 동안 30회 이상의 전화와 8번의 만남을 시도한 끝에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고 한다.


영남산업의 대표로 계실 때는 공장 부지를 구했는데,

그 부지의 흙을 들어내는데만 1억이 필요하다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무려 덤프 트럭 3,000대 분량이었다고 한다.)


자나 깨나 흙을 생각하며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불현 듯 근처에서 고속도로 확장 공사장을 본 것이 떠올랐다고 한다.


사무소장을 찾아가 혹시 흙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본 것이다.

때마침 그 공사 구간은 흙이 필요했던 상황이라 소장도 그 말을 반가워했다.


결국 공장 부지의 흙을 모두 처리할 수 있었고,

고생한 공사장 직원들에게 밥 한번 사주라며 50만 원을 준게 비용의 전부였다.


나쁜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대가로 9천 9백 50만원을 아낀 것이다. 

참 대단하다.


이분의 포기를 모르는 성향은 아래 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큰 도전이 두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먼저 게으름과 나태함과 싸워 자신의 습관과 신념, 성실함과 친절, 노력과 열정을 승리로 이끌자.

이는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 없는 자신만의 든든한 성공 자산이 된다.

 

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주위의 반응은 '무모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안 된다' 고 하는 것의 50퍼센트 이상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단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진 덕분에 남들이 말하는 성공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육일약국 갑시다 148p 중)


정직, 신뢰, 성실함 등등 김성오 님으로 부터 배울게 무지하게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항상 도전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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