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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다산의 마지막 습관

SStarter 2021. 1. 5. 08:49

다산의 마지막 습관






1월 1주차 책 "다산의 마지막 습관" 이다.

베스트셀러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라 제목만으로 끌렸다.


한문, 도덕 선생님의 이야기를 몇시간 동안 듣는 느낌이었다.

(*요즘 한문 선생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식이 부족하고, 이런 종류의 책의 책을 본래부터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는 없었다.


"기본" 이라는 건 보통 따분하다.

하지만 잘 갖추고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 소양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운다는 느낌으로 완독했다.


요즘 "말"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던 때라 그런지

체크해놓은 페이지가 이와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와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242~244p 에 나오는 내용이다.


말이란 한 번 입밖으로 나오면 수습할 수 없다.

취소할 수도 없고 번복하기도 어렵다. 


~


하지만 말을 다스리기는 너무 어렵다. 빠른 만큼 너무 가볍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람들은 말과 그 말을 했던 사람을 동일시 한다.

사람들은 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말로써 그 말을 했던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


말을 신중하게 하는 사람은 나라가 안정되어 있을 때나 혼란스러울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말은 뜻을 제대로 전달하면 족하다.





191~194p 의 내용이다.



우리는 유창한 언변을 장점으로 여기며 물 흐르듯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능력을 부러워하곤 한다.

하지만 잡다한 지식과 전문용어를 남발하며 과시하듯 말하는 것은 진정한 말의 능력이라고 할 수 없다.


~


이런 사람들에게 공자는 "말이란 뜻을 전달하면 그만이다" 라고 가르쳤다. 

번드르르한 꾸밈은 있으나 뜻이 사라져버린 말을 안타까워한 것이다.


~


말해야 할 때 하고, 말하지 않아야 할 때는 자제하고, 숨기는 것 없이 진실하게 말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먼저 존중하면 반드시 존경으로 돌아온다.








말의 중요성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말의 중요성을 알아가게 된다.


사회 초년생 때는 내가 모르는 용어들을 써가며 멋있게 말하는 사람을 흠모했었는데,

이제는 담백하게 말하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인다.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던 사람이 말 한 마디에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한 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천 개의 귀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만큼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 같다.


꾸미지 않고 담백하게, 그리고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

말한대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품격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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